국고채 금리 '긴축완화 지연 전망' 속 일제 상승…3년물 2.898%(종합)

입력 2024-09-02 17:20  

국고채 금리 '긴축완화 지연 전망' 속 일제 상승…3년물 2.898%(종합)
10년물 금리 한달여만 3.1%대로…외국인 양 선물 모두 순매수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한국은행의 긴축 완화 시점이 예상보다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2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6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8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121%로 3.3bp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7월 26일(3.108%) 이후 한 달여 만에 3.1%대로 올랐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9bp, 2.4bp 상승해 연 3.049%, 연 3.09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118%로 3.4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4bp, 2.3bp 상승해 연 3.002%, 연 2.914%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장중 내내 상승했다.
한은이 10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많지만 이날 시장 일각에서는 인하 시점이 11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올해 경제 전망치(2.5%→2.4%)를 내렸지만 여전히 잠재성장률을 상회한다"며 "경기와 물가를 보면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무방하지만 절실히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기존 전망이었던 10월에서 한 달 늦춰진 11월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10월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유력하다"면서도 "다만 금융안정을 논거로 (인하 시점이) 11월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고채 금리가 급격히 조정될 가능성은 작다는 지적이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기의 차이일 뿐 (기준금리가) 연내 계속 동결되는 것이 아니라면 최근의 국고채 강세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급격한 조정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2천125계약,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4천107계약 순매수했다.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3.063 │ 3.060 │ +0.3 │
├─────────┼─────────┼────────┼────────┤
│ 국고채권(2년) │ 3.091 │ 3.067 │ +2.4 │
├─────────┼─────────┼────────┼────────┤
│ 국고채권(3년) │ 2.989 │ 2.953 │ +3.6 │
├─────────┼─────────┼────────┼────────┤
│ 국고채권(5년) │ 3.049 │ 3.010 │ +3.9 │
├─────────┼─────────┼────────┼────────┤
│ 국고채권(10년) │ 3.121 │ 3.088 │ +3.3 │
├─────────┼─────────┼────────┼────────┤
│ 국고채권(20년) │ 3.118 │ 3.084 │ +3.4 │
├─────────┼─────────┼────────┼────────┤
│ 국고채권(30년) │ 3.002 │ 2.978 │ +2.4 │
├─────────┼─────────┼────────┼────────┤
│ 국고채권(50년) │ 2.914 │ 2.891 │ +2.3 │
├─────────┼─────────┼────────┼────────┤
│ 통안증권(2년) │ 3.051 │ 3.022 │ +2.9 │
├─────────┼─────────┼────────┼────────┤
│회사채(무보증3년) │ 3.542 │ 3.503 │ +3.9 │
│ AA-│ │││
├─────────┼─────────┼────────┼────────┤
│CD 91일물 │ 3.520 │ 3.520 │ 0.0 │
└─────────┴─────────┴────────┴────────┘
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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