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현대차증권은 열차 업체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3일 "방위산업과 철도가 모두 성장세가 양호하다"며 목표주가를 6만4천원으로 올렸다.
현대로템의 전날 종가는 5만2천200원이었다.
곽민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폴란드에 전차 2차 납품분에 대한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고 루마니아·슬로바키아도 신형 전차를 도입할 예정이라 수출 모멘텀(탄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철도 부문도 8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교통공사(MBTA)와 계약을 체결했고 모로코 고속철도 건과 우크라이나의 열차 구매 협상도 호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3분기 현대로템이 매출 1조1천800억원에 영업이익 1천262억원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방산 업종 내 '탑픽'(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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