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은 SK텔레콤 구독 서비스 'T우주'에 쇼핑 특화 상품인 'T우주패스 쇼핑 G마켓'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신세계의 온오프라인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과 G마켓의 쇼핑 혜택을 결합한 것이다.
G마켓과 옥션, 이마트, SSG(쓱)닷컴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특전과 함께 T우주 혜택인 구글원 멤버십 100GB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T우주의 70여개에 달하는 부가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배달의 민족, 배스킨라빈스, CGV 등이 대표적인 선택 사항이다.
이용 기간은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월 구독료는 9천900원, 연 구독료는 9만9천원이다.
구독하면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스마일캐시를 월구독자에게는 3천원, 연구독자에게는 3만6천원을 쇼핑지원금 명목으로 지급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혜택은 동일하게 제공하면서 선택 사항을 간소화해 구독료를 낮춘 'T 우주패스 G마켓 미니(mini)' 상품도 선보인다. 구독료는 월간 5천900원, 연간 5만9천000원이다.
상품 출시에 맞춰 이벤트도 진행한다. 월 구독 서비스 가입 후 이벤트 응모 고객 중 선착순 6만명에게 스마일캐시3천원을 추가 증정한다.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은 G마켓과 SK텔레콤의 전략적 제휴 상품으로 멤버십 강화를 위한 이종 산업 간 서비스 협업으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제휴 채널 다각화로 더 많은 고객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외부 파트너십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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