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기획재정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파라과이 산업통상부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KSP는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을 토대로 추진하는 협력국 맞춤형 정책 자문 제공 프로그램이다. 파라과이 정부는 지난 2021년 한국에 패키징 산업 발전 경험 관련 KSP를 공식 요청한 바 있다.
파라과이는 농축산업 강국으로 꼽히지만, 패키징 기술과 패키징 산업 기반은 미흡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은 작년 12월부터 '파라과이 패키징 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 수립에 착수, 이번에 최종보고회를 열고 파라과이에 식품 패키징 연구개발(R&D) 로드맵과 패키징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제언했다.
보고회에서는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와 파라과이 패키징협회가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KSP 정책 자문 사업을 계기로 체결한 이번 MOU는 자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양국 식품 제조 기업 간 교류가 확대되고 국익 창출에 기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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