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크래프톤[259960]은 게임 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피지지(OP.GG)와 'PUB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파트너십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OP.GG는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한 여러 인기 게임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전 세계에 23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는 국내 기업으로, 최근에는 데스크탑 앱에 게임 내 오버레이(화면 위에 띄우는 화면)와 친구 찾기 서비스 등을 추가하는 등 지속해 서비스를 개선해왔다.
OP.GG는 이번 협약으로 플랫폼 내에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페이지를 신설해 대회별 프로 선수들의 공식 데이터를 제공하고, 전 세계 팀별 '파워 랭킹'과 가상 시뮬레이션 e스포츠 시스템인 '판타지 리그'를 도입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연 200만명 이상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시청자를 대상으로 OP.GG를 알리고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이민호 크래프톤 e스포츠 총괄은 "앞으로도 이용자 친화적인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오피지지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락 OP.GG 대표는 "e스포츠 선수는 물론 일반 게임 이용자들에게 정확하고 풍부한 데이터 제공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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