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삼성물산[028260]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에 차별적 강점이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3일 주가가 6% 넘게 올랐다.
삼성물산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03% 오른 15만4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강세는 기존 사업은 물론 신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부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증권사 보고서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민창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물산에 대해 커버리지(기업분석)를 개시하면서 "수소·태양광·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신재생 에너지는 전통 에너지 영역과 달리 사업 개발과 금융 역량이 중요하다"며 건설과 상사 부문을 보유한 삼성물산에 차별적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그러면서 기존 사업인 건설 부문의 이익 창출력이 안정적이고 비건설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배당 성향 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