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천878t 연료 절감 효과…잠재 위험 식별해 운항 안전성 높여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에어프레미아는 미국 항공 엔진 및 부품 제작사 GE에어로스페이스의 통합 소프트웨어 설루션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설루션은 항공기 데이터를 분석해 운항을 최적화하는 퓨얼 인사이트, 세이프티 인사이트, 플라이트 펄스 애플리케이션 등 3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퓨얼 인사이트는 항공기 운항 전반에 걸쳐 연료 효율성을 개선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 사용 시 에어프레미아는 연간 약 1천878t의 연료를 절감하고 약 5천916t의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세이프티 인사이트는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돕는 시스템으로, 항공기가 수신한 데이터를 분석해 잠재적인 위험을 식별한다.
플라이트 펄스 애플리케이션은 퓨얼 인사이트와 세이프티 인사이트에서 분석된 연료 효율 및 비행안전 데이터를 조종사에게 제공한다. 조종사는 앱을 통해 비행의 안전 및 효율성을 검토하며 비행 품질을 향상할 수 있다.
임해진 에어프레미아 운항기술팀장은 "GE에어로스페이스의 통합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것은 국내 항공사 중 에어프레미아가 처음"이라며 "이번 소프트웨어 도입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보호는 물론 항공사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win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