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우크라이나 내각에서 부총리·장관급 각료 4명이 사의를 밝혔다고 현지 일간 키이우인디펜던트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슬란 스테판추크 우크라이나 국회의장은 올하 스테파니시나 유럽통합 담당 부총리, 올렉산드르 카미신 전략산업부 장관, 데니스 말류스카 법무부 장관, 루슬란 스트릴레츠 환경보호·천연자원부 장관이 의회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 임명된 카미신 장관은 국산 무기 생산 책임자다.
스테판추크 의장은 다음 국회 본회의에서 각료들 사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집권 여당 '인민의 종'의 다비드 아라카미야 대표는 부처 절반 이상에 새로운 인물이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로스티슬라우 슈르마 대통령실 부실장을 해임하고 "우크라이나 정부 기관에 새로운 힘을 실을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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