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흥국증권은 4일 LG[00355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밸류업 의지도 확고하다고 평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LG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원, 영업이익은 5천318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 4.3% 늘어난 규모다.
박 연구원은 "별도 부문의 수익 개선과 LG CNS의 실적 호조 때문"이라며 "화학 계열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나 전자와 통신, 서비스 계열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향후 지분법 손익의 점진적인 개선이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자회사 지분 추가 매입과 자사주 활용 방안 등 일련의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4분기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가용자원 1조4천억원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이자 수입이 증가하고 있고,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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