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토큰증권 법제화 기대감에 4일 관련 종목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핑거[163730]는 전장 대비 17.95% 오른 1만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1만1천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핑거는 토큰증권발행(STO)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STO 플랫폼 사업을 영위 중인 기업으로 알려진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는 장중 4.17%까지 올랐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6.15% 내린 채 마감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지분을 보유한 갤럭시아에스엠[011420]도 18.20%까지 올랐으나 차익 실현 매물에 0.38%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이밖에 관련주로 분류되는 케이옥션[102370](8.24%), SK증권[001510](1.31%) 등도 올랐다.
이날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재점화되며 코스피가 3.15% 하락하고 코스닥지수가 3.76% 내린 것과 대조적이다.
정치권에서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법안이 조만간 발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토큰증권발행(STO) 제도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임기 종료로 자동 폐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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