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기업 현대퓨처넷은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 발굴 및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하트애비뉴' 프로젝트 공모전에 3개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속 가능한 환경의 의미를 담아 '리그린(Re.Green)'을 주제로 진행됐다.
선정작은 정지원의 '메카니컬 네이처', 정혜정의 '히치하이커', 구기정의 '평평한 생태계' 등 3개다.
메카니컬 네이처는 꽃, 나무 등의 자연물을 비닐, 플라스틱과 같은 인공적 질감과 결합해 매혹적인 자연의 모습과 위태로운 미래에 대한 공포를 담아냈다.
히치하이커는 바다와 해양 쓰레기, 바닷속 생물 따개비가 얽혀 사는 해양 생태계를 그려냈고, 평평한 생태계는 식물을 사육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생태계를 구현하는 비바리움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선정작은 다음 달 15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천호점, 더현대 서울, 한섬빌딩의 외벽 미디어월에서 작품당 2주씩 순차적으로 전시된다.
현대퓨처넷은 지난해 2월 한국메세나협회·대안공간아트포럼리와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트애비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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