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2일까지 강남점 9층 리빙 전문관에서 인도 수제(핸드메이드) 카펫 브랜드 '자이푸르 러그'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자이푸르 러그는 1978년 출시된 브랜드로, 인도 전역의 직조 장인 4만명이 2천500여년 역사의 전통 방식으로 전 공정을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직조와 염색부터 카펫 패턴에 입체적인 효과를 주는 공예 작업까지 수작업으로 이뤄져 모든 상품이 개성 있고 희소가치가 높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소개했다.
팝업 매장은 분홍빛 건물이 많아 '핑크 시티'로 불리는 인도 자이푸르의 풍경으로 꾸려졌다.
매장에서는 다양한 디자인의 자이푸르 러그를 만나볼 수 있다. 가격대는 크기와 소재, 직조 방식에 따라 40만원부터 8천만원까지 다양하다.
매장에서는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에거(Liaigre) 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리에거는 모든 가구와 소품을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고급 브랜드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최근 최고급(하이엔드) 인테리어 트렌드를 보면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가구와 소품이 더욱 고급화하는 경향이 있다"며 "깔아놓기만 해도 예술 작품 같은 존재감을 뿜어내는 자이푸르 러그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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