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코스닥 상장 추진…66만주 공모·희망가 2만8천∼3만4천원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무인 물류 자동화 설루션 기업 제닉스는 5일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로봇 설루션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설비 증설, 연구 개발, 우수 인재 영입에 중점 투자해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2010년 설립된 제닉스는 스마트팩토리 전체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무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AMHS)을 개발하고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다양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유도 장치로 주행 경로가 미리 설정된 일정한 경로를 운행하는 '무인 이송 전기 차량'(AGV), 주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길을 탐색하는 '자율 주행·이동 로봇'(AMR), 산업용 소재 및 부품을 적재·관리하는 '스토커' 등이다.
아울러 제닉스는 스마트 항만 AGV 시스템 개발 및 양산화, 200㎜ 반도체 웨이퍼 이송 장치(OHT) 장비 개발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13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 7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07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66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8천∼3만4천으로, 공모 예정액은 희망가 범위 상단 기준 약 224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천486억원이다.
제닉스는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을 시설 투자 및 연구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평택 산업단지 토지 매입 및 평택 신규 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다.
수요 예측은 5∼11일, 일반 청약은 19∼20일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은 이달 말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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