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차량의 자율주행을 목표로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를 내년 1분기 유럽과 중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자 6일 국내 자율주행차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퓨런티어[370090]는 전 거래일보다 23.35% 오른 1만7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퓨런티어는 자율주행차 센싱 카메라 공정장비를 만드는 기업이다.
라닉스[317120](5.60%), 캠시스[050110](4.02%), 넥스트칩[396270](2.58%) 등도 올랐다.
다만 10%대 강세를 보였던 모바일어플라이언스[087260]가 약세 마감하는 등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였다.
이날 강세는 테슬라의 FSD 출시가 새로운 소식은 아니지만 FSD 소프트웨어의 기술 향상과 판매 지역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반영되면서 자율주행차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도 전장보다 4.90%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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