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 콜'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 범죄 예방 교육을 하기로 카카오뱅크[323410], 밀알복지재단, 경기남부경찰청과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보이스 피싱 등 실제 금융 범죄 사례를 바탕으로 AI 상담사가 고령층 2천 명에게 금융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전화를 주 1회 발신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에서 AI 상담사와 고령층 이용자가 나눈 대화 내용을 분석해 고위험군을 선별한 뒤 사후교육도 진행한다.
아울러 AI 콜 예방 교육 시스템을 고도화해 고령자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2만7천126건, 피해 금액은 1조 6천645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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