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효성첨단소재가 HS효성첨단소재로 이름을 바꾸고 새출발을 한다.
효성첨단소재는 6일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HS효성첨단소재'로 바꾸는 정관 변경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효성그룹의 2개 지주회사(㈜효성·HS효성) 체제 개편에 따른 것이다.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신설 지주사 HS효성은 효성첨단소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자동차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 원단 등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제품부터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미래 먹거리까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이다.
회사 측은 "사명 변경을 통해 HS효성그룹 주력 계열사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소재 기업이라는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우주항공, 친환경 소재 등 신규 소재 사업 분야를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강화해 성장 기회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또 이날 임시주총에서 미래전략 부문을 총괄하는 성낙양(60)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성 부사장은 야후코리아 대표이사, 두산동아 대표이사, ㈜효성 경영혁신실장 등을 지냈다.
HS효성첨단소재는 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성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HS효성첨단소재는 조용수, 성낙양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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