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대선 개입 러 자금 수령' 美우익채널 차단

입력 2024-09-06 11:24  

유튜브, '대선 개입 러 자금 수령' 美우익채널 차단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유튜브가 미국 대선에 개입하려는 러시아 측으로부터 콘텐츠 제작비를 받은 혐의를 받는 미국의 우익 채널들을 차단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튜브 대변인의 이메일 성명에 따르면 우익 미디어 기업가 로렌 첸이 운영하는 테닛 미디어와 기타 4개 채널의 유튜브 이용이 종료됐다.
미국 법무부는 전날 미 테네시주에 본사를 둔 미디어 기업에 불법적으로 자금을 지원한 혐의로 러시아 국영방송 RT의 직원 2명을 기소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들이 유령회사를 통해 이 미디어 기업에 1천만달러(약 133억원)를 주며 미국의 정치적 분열을 증폭시키기 위한 온라인 영상을 제작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기소장에는 러시아 측의 자금을 받은 매체가 테닛 미디어라고 적시돼 있지 않지만 관련 세부 정보는 테닛 미디어라는 것을 뒷받침했다.
로렌 첸은 남편 리엄 도너번과 함께 테닛 미디어의 소유주로 등재돼 있다.
검찰은 기소장에 나온 미디어 기업 설립자들은 자신들의 자금이 러시아에서 들어온 것을 알고 있었으며 서로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후원자가 러시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테닛 미디어는 콘텐츠를 배포하는 주요 플랫폼으로 유튜브를 이용했다.
kms123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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