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군이 지난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폴타바 군 교육시설을 공습했을 때 사상자가 약 500명 발생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군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 3일 이스칸데르M 미사일 공습 결과 약 5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들은 우크라이나군의 통신, 무선전자전 시스템, 전자정보, 무인기 분야 전문가와 외국 용병들이었다고 주장했다.
용병들은 폴란드, 프랑스, 독일, 스웨덴 출신으로 우크라이나군을 훈련시키고 있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앞으로 우크라이나군과 용병, 군사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이 정기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3일 텔레그램에 탄도미사일 2발이 폴타바 지역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당시 군 교육시설이 공습당해 최소 51명이 숨지고 21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피격된 시설에 대해 AP 통신은 통신·전자 분야 장교와 드론 조종사를 양성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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