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아공 한국문화원·한인회 공동 주최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주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문화원은 7일(현지시간) 다채로운 한국 문화를 선보이는 '찾아가는 K-컬처'(Travelling Korea)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남아공한인회와 함께 요하네스버그 미드랜드 초등학교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부터 한복·전통 놀이·한식 체험, K팝과 국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남아공 현지인이 꾸민 K팝 커버댄스와 소고춤 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밥과 떡볶이, 닭강정 등 한국 길거리 음식 판매대에는 대기 줄이 끊이지 않았다.
현지 교민들도 한인회 측에서 준비한 여러 게임과 경품 행사 등에 참여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문화원 측은 전했다.
유지열 문화원장은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져 남아공의 각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10월 12일 케이프타운에서도 현지 한인회와 함께 '찾아가는 K-컬처'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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