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까지 신청서 접수…11월말 시상식 개최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민간 주도 최초로 '안전문화혁신대상'을 제정했다고 9일 밝혔다.
경총은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이룬 경영 모델을 정립·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대상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경총은 국내 산업계 전반에 안전문화를 자율적으로 확산하는 풍토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안전문화혁신대상은 창의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도입· 활용해 중대 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기업 등에 시상하는 상이다.
심사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 현황과 경영진의 안전보건 리더십·실천 노력,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운영 현황, 노사협력·근로자 참여 정도,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 등 5개 평가영역에서 서류와 현장 실사, 인터뷰를 거쳐 이뤄진다.
경영계와 노동계, 학계 등 각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 결과를 토대로 본심사를 실시, 수상 후보 기업을 선정한다.
이어 심사위원단과 경총 사무국은 후보 기업에 대한 현장실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최종 수상 기업을 확정한다.
신청서 제출 기한은 내달 18일, 공적서 등 필요 서류 제출 기한은 내달 25일이다.
제1회 안전문화혁신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말 개최될 예정이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조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은 기업 경영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며 "안전문화혁신대상 제정·시상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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