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올해 최악의 한 주' 딛고 반등 마감…다우 1.2%↑(종합)

입력 2024-09-10 05:44  

뉴욕증시, '올해 최악의 한 주' 딛고 반등 마감…다우 1.2%↑(종합)
"지난주 과매도에 단기적 반등"…국제유가도 허리케인 접근에 1%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지난 주 1년여 만에 최악의 한 주를 보낸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저가 매수세 유입에 반등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4.18포인트(1.20%) 오른 40,829.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63포인트(1.16%) 오른 5,471.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77포인트(1.16%) 상승한 16,884.60에 각각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소비 심리 회복을 가져올 것이란 기대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 강세를 뒷받침했다.
앞서 S&P 500 지수는 지난 한 주 4.3% 하락하며 2023년 3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악의 한 주를 기록했다.
지난 한 주 14% 급락했던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는 이날 3.54% 반등 마감했다.
기술주 외에도 JP모건체이스(2.05%), 코스트코(2.26%), 아마존(2.34%), 보잉(3.36%) 등 소매업, 은행, 제조업 주요 종목들이 이날 2∼3%대 강세를 보였다.
오는 11일 소비자물가 지표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투자자들은 새 물가 지표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를 더욱 정당화할 것이란 기대를 높였다.
투자자문사 DCLA의 사라트 세티 매니징 파트너는 "지난주 다소 과매도가 이어지면서 단기적인 반등이 나타났다"며 "시장은 인플레이션이나 경제의 (중·장기) 전망보다 경제가 지금 당장 어떻게 될지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불확실성이 커질 때 첫 번째 하는 일은 현금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수익률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더욱 그럴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국제유가도 허리케인이 미 걸프 연안에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에 저가 매수 심리가 되살아나며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68.71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54% 상승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84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10% 상승 마감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