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소상공인 지원예산이 올해 대비 2천733억원 늘어난 5조4천억원에 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예산은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기준으로 금융위원회 소관 새출발기금 5천억원을 포함하면 5조9천억원으로 늘어난다.
소상공인 지원예산 중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배달료 지원 예산으로 2천37억원이 편성됐다.
소진공은 내년 1년간 한시적으로 영세 소상공인에게 최대 30만원까지 택배·배달료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는 올해보다 약 600억원 늘어난 3조7천700억원으로 올해 운영되는 대환대출은 내년에도 계속 지원된다.
또 위기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위한 희망리턴패키지 사업 예산이 기존 1천513억원에서 2천450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내년 점포 철거비 지원액이 25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 확대되고 재취업, 재창업 원스톱 패키지 지원 프로그램 예산 등이 새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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