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10일 경북 구미 소재 방산기업 LIG넥스원[079550]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과 국방 분야 투자방향을 공유하고 방위산업 기업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류 본부장은 정부가 내년도 국방 분야 주요 R&D에 3조1천억원을 편성했으며, 특히 수출유망 무기체계 연구개발에 올해 대비 245.9% 늘어난 2천81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정부의 강력한 육성 정책이 있었기에 국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며 기술자립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크게 활약할 수 있도록 R&D 예산 증액을 비롯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류 본부장은 "방산분야 핵심부품 국산화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과 미래 핵심인력 양성에도 지속 투자해 우리나라가 방산수출 강국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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