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 고수온으로 피해를 본 양식 어가 중 352곳에 재난지원금 139억원(국비 97억원·지방비 42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올해 추석이 작년보다 2주가량 이른 상황에서 고수온 피해 어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를 앞당겼다.
이달 5일까지 피해 조사와 지방자치단체 복구계획 수립이 끝난 경남(통영·거제·남해), 전남(여수), 충남(태안·보령·서산)의 352개 양식 어가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며 융자도 지원한다.
아울러 다른 피해 어가에 재난지원금을 조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피해 조사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어가는 추정 보험금의 약 50%를 선지급으로 받을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추석을 앞두고 고수온 피해 어가의 경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복구 절차를 신속히 진행했다"면서 "이번에 지원받지 못한 어가도 조속히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