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美 FOMC 전 뚜렷한 재료 부재…"당분간 시장금리 변동 폭 제한될 듯"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미국 대통령 후보들의 TV 토론, 국채 선물 만기일을 앞두고 10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877%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010%로 2.2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5.6bp, 6.7bp 하락해 연 2.906%, 연 2.956%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926%로 12.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7bp, 4.4bp 하락해 연 2.919%, 연 2.833%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의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2.30bp 오른 연 3.6710%,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90bp 내린 연 3.7010%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 시간 오는 19일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공개 전까지는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시장은 11일 미국 대선 TV 토론, 13일 국채 선물 만기 롤오버(월물교체) 추이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는 13일 국채 선물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의 차익 실현성 매도 및 소극적인 롤오버가 예상된다"며 "기준금리 인하 및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지연 가능성, 내년도 국고채 발행 큰 폭 증가 등 일부 시장 금리 조정 재료에도 불구하고 그 폭은 제한되는 장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충분히 WGBI에 편입될만한 여러 여건과 제도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투자자들이 결정할 사안이라서 예단해서 말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2천81계약 순매수하고,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463계약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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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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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2.991 │ 3.010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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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2.956 │ 3.023 │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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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2.877 │ 2.897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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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2.906 │ 2.962 │ -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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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3.010 │ 3.032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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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2.926 │ 3.048 │ -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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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2.919 │ 2.966 │ -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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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2.833 │ 2.877 │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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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2.953 │ 2.961 │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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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3.451 │ 3.471 │ -2.0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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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3.510 │ 3.51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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