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PS5 출시 때보다 출고가 약 2배 올라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소니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성능 개선 버전 'PS5 프로'를 발표했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10일(현지 시각) 온라인 기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PS5 프로'의 외관과 실기 성능, 가격 정보를 공개했다.
프레젠테이션에 등장한 마크 서니 수석 설계자는 'PS5 프로'의 핵심 기능으로 ▲ 더 커진 그래픽처리장치(GPU) ▲ 진보된 레이트레이싱(사실적인 광원 효과) ▲ AI(인공지능) 기반 업스케일링(해상도 향상) 기술 등을 꼽았다.
SIE에 따르면 PS5 프로의 GPU는 전작인 PS5에 비해 연산 유닛은 67%, 메모리는 28% 늘었고 이에 따라 렌더링 속도는 최대 45% 빨라졌다.
PS5 프로는 게임을 다운로드해 즐기는 디지털 에디션으로만 출시되며, 블루레이[228670] 디스크를 이용하려면 별도로 판매되는 드라이브를 구매해야 한다.
공개된 PS5 프로의 국내 출시일은 11월 7일로, 가격은 111만8천원으로 책정됐다. 해외 가격을 기준으로는 북미 699.99달러, 일본 11만9천980엔 등이다.
PS5가 2020년 출시 당시 가격이 디지털 에디션 49만8천원, 디스크가 있는 기본 에디션 62만8천원으로 책정됐던 것과 비교하면 4년 만에 가격이 2배가량 오른 셈이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SIEK)는 이달 26일부터 공식 판매점을 통해 'PS5 프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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