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게임 개발사 넥슨게임즈[225570]에 대해 11일 "현재 시가총액 1조원으로 대표작 '블루아카이브'의 가치에도 못미쳐 저평가 바닥 상태"라며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가는 2만8천원을 유지했다. 넥슨게임즈의 전날 종가는 1만5천230원이었다.
임희석 연구원은 "RPG(역할수행게임) 블루아카이브는 일본 최상위 지적재산(IP)의 반열에 올라섰고 향후 3년간 연간 공헌이익 1천200억원 이상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블루아카이브의 가치는 연 공헌이익의 10배만 적용해도 1조2천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임 연구원은 "블루아카이브는 플랫폼 및 장르 확장을 통해 폭발적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며 이와 달리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에 그쳐 국내 주요 게임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평했다.
그는 "콘솔(게임기) 신작 '퍼스트디센던트'도 트래픽이 초반 대비 준 것은 사실이지만 하반기 예상 총매출액이 3천400억원에 이르러 트리플A급(대작) 콘솔 게임의 성공에 견줄 성과"라며 "유저 친화적 운영과 업데이트로 트래픽 상황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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