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2일까지 양일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브리즈번 웨스틴호텔에서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첫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한국 여행업계와 현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로드쇼를 통해 3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관광 쇼케이스에서는 한류 인플루언서가 사회를 맡아 한류, 교육 여행, 지역관광 등 방한 관광의 다양한 테마를 소개한다.
현지 유명 한식 셰프 헤더 정은 특별히 개발한 한식 퓨전 코스와 제주도를 상징하는 한라산 칵테일을 선보인다.
양국 직항노선 확대와 K-팝, 드라마, 푸드 등 한류 문화 확산에 힘입어 방한 호주인은 2019년 17만명에서 지난해 19만8천여명으로 늘었다. 올해 방한 호주인은 지난 7월까지 13만3천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4% 증가했다.
김형준 관광공사 시드니지사장은 "주 방한 연령층이 기존 50∼60대에서 20∼30대로 변하고 있다"며 "K-관광 로드쇼를 계기로 한국이 호주에서 아시아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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