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전 과정 평가(LCA·Life Cycle Assessment) 기반 탄소 저감 소재 기술'을 주제로 한 제12회 자산어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CA는 제품의 원료 채취,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자원·에너지·오염물질을 정량화해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기법을 말한다.
모빌리티 분야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LCA 국내외 정책 동향, 자동차용 소재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전망, LCA 분야 선도기업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동차연구원은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가능한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자동차 분야에서도 다양한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구성원 간 교류와 협력으로 LCA 기반 탄소 저감을 목표로 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다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연구원은 모빌리티 산업 구성원들이 모이는 교류의 장인 자산어보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자산어보는 '자동차 산업을 어우르고 보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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