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최근 텔레그램과 구축한 협조 체계를 기반으로 이른바 '딥페이크' 수사 등에서 경찰 및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한 단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방심위는 특히 최근 텔레그램과의 협조 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이를 토대로 경찰의 증거 채증 등에 협력해 원활한 수사를 도울 방침이다.
나아가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의 경우 해당 정보의 삭제를 넘어 실제 처벌로 이어질 수 있게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28일 서울시와 업무협약으로 구축된 24시간 핫라인을 시작으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등 관계기관들과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의 삭제뿐만 아니라 피해자 중심 공동 대응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방심위는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 강화로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자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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