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 협력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11일 "앞으로 KB금융의 역량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국민이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날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훈센(Hun Sen) 캄보디아 상원의장과 만나 현지 진출한 KB금융의 목표를 이렇게 밝혔다.
아울러 훈센 의장과 캄보디아를 포함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의 금융산업 발전 방안 등도 논의했고, 캄보디아 저소득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는 '훈센장학재단'에 기부금도 전달했다.
KB국민은행은 2009년 'KB캄보디아은행'을 세워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한 뒤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를 인수·합병, 2023년 'KB프라삭은행'을 출범시켰다. KB프라삭은행은 현재 캄보디아 전국에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의 경우 2018년 'KB대한특수은행'을 통해 캄보디아에 첫발을 디뎠고, 지난해 '아이파이낸스리싱'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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