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T스카이라이프[053210]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후원하는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 축구대회를 독점 중계한다고 12일 밝혔다.
홈리스 월드컵은 주거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자립 의지를 높이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국제 축구 대회로, 이번 19회 대회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한양대학교에서 45개국 59개 팀 48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7월 인공지능(AI) 중계 설루션에 대한 국내 독점 영업권을 보유한 기업이자 이번 대회 중계 주관사인 '호각'에 68억원을 투자하며 'AI 스포츠'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AI 스포츠는 AI 무인 카메라가 선수들의 움직임을 추적해 경기 영상을 자동으로 촬영하는 설루션이다.
경기 영상은 '호각'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고 네이버스포츠에서도 한국 대표팀 경기를 포함한 주요 경기를 볼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주요 경기 VOD(주문형비디오)를 4K UHD(초고화질)로 무료 시청할 수 있는 전용관을 개설할 예정이다. 경기 영상은 자회사 스카이TV의 skyUHD 채널과 HCN의 지역 채널에도 편성한다. 또 홈리스 월드컵 이야기를 다룬 박서준·아이유 주연의 영화 '드림'을 오는 28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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