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제일약품[271980]은 멕시코의 글로벌 제약사 '라보라토리 샌퍼'에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를 기술 수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선급금,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등 계약 조건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1941년 설립된 샌퍼는 멕시코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현지 제약업체 가운데 매출 규모 및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제일약품은 전했다.
자큐보는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 치료제로 지난 4월 국내 37번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제일약품은 "이미 계약을 체결한 중국과 인도에 이어 자큐보는 총 21개 국가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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