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다이아몬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12일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도매업체인 라흐미노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40년 설립된 라흐미노프는 다이아몬드 원석 도매와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명품 보석 브랜드와 거래 규모가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다이아몬드 질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자체 고급 보석 브랜드 '아디르'(Addir)에서 사용할 다이아몬드를 라흐미노프에서 직소싱(조달)할 수 있게 된 만큼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또 라흐미노프가 가진 원석 매입과 가공 노하우, 도매 사업 운영 과정 등을 학습해 국내외에서 다이아몬드 도매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도매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성장성 높은 보석 사업의 도소매 영역 진출을 모색한다"며 "신세계가 지닌 유통과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생활양식에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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