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네이버 인물정보 서비스에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콘텐츠가 추가됐다.
14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달 5일 네이버 인물정보 사이트에 틱톡 동영상을 올리는 서비스가 도입됐다.
네이버 인물정보의 '최근 영상' 탭을 클릭하면 30일 내 등록된 틱톡 동영상 콘텐츠들을 볼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틱톡 동영상 추가에 대해 "유명인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는 만큼 네이버 사용자가 이들의 최신 활동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7월 25일 인물정보에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네이버는 그동안 인물정보에서 블로그, 유튜브, 치지직(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콘텐츠를 제공해왔는데 인스타그램과 틱톡 게시물로 범위를 넓힌 셈이다.
여기에는 인스타그램과 틱톡의 영향력이 커진 상황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빅테크 메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영상 중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2021년 출시한 짧은 영상 서비스 '릴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의 틱톡도 숏폼(짧은 영상)을 앞세워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용자를 늘려왔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인스타그램 애플리케이션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2천256만명, 틱톡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465만6천100명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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