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체코 정부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파트너로 영국 업체 롤스로이스를 선정했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트르 피알라 총리는 SMR을 수입하는 게 아니라 자국 기업이 개발·생산하도록 하겠다며 2030년대 체코 첫 SMR이 건설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SMR 사업자 입찰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전력공사(EDF), 미국·일본 합작업체 제너럴일렉트릭(GE) 히타치 등이 참여했다.
체코전력청(CEZ)은 테멜린 원자력발전소에 첫 SMR을 도입하고 2050년대까지 최대 10기로 늘릴 계획이다.
체코는 2022년 기준 37%인 원자력 발전 비중을 2050년까지 50%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테멜린·두코바니 원전에도 원자로를 최대 4기 추가하기로 하고 지난 7월 한국수력원자력(KHNP)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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