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위사업청 주관 '2024 미래국방가교기술개발사업'의 하나인 '핵심 무기체계 가동률 향상을 위한 국방기술정보 생성형 AI 시스템'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포티투마루는 이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국방 CBM+ 센터를 운영 중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군수통합정보체계 운영 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 인공지능데이터 구축 민간기업 데이터메이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사업비 42억원 규모의 육군군수사령부 사업을 3년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국방 및 군수 혁신, 급격한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해 국방 분야에 맞춤형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지능형 군수 지원 시스템 운영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군수통합정보체계의 데이터와 관련 법령, 규정, 지침 등에 대한 LLM(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의 RAG(검색증강 생성 기술) 및 질의응답(QA) 시스템을 개발하고 KISTI와 국방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군수 분야 전주기에 최신 생성형 AI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 사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3군 전체 환경으로 확장하고 생성형 AI를 예측 유지보수, 보고서 생성과 같은 군 프로세스 개선에 도입하는 등 추가 성과 활용 방안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포티투마루는 초거대 언어모델의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 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를 활용해 완화하고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된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이번 국방기술정보 생성형 AI 플랫폼 개발 사업을 통해 AI 기술이 국방혁신 4.0의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실증하게 된다"며 "군수통합정보체계의 지능화를 통해 국방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고, 군수 자산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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