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러시아군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의 항구를 미사일로 공격해 민간 선박 등이 피해를 입었다고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가 밝혔다.
키페르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이스칸데르M 미사일 파편으로 항구와 민간 인프라가 손상됐고 (과테말라) 안티과 선적의 민간 선박이 피해를 당했다"며 4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흑해 연안 항구도시 오데사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기지로 러시아군의 주요 표적이다.
지난 12일에도 세인트키츠네비스 선적 벌크선이 곡물을 싣고 오데사의 초르노모르스크항에서 출항한 뒤 러시아군 미사일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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