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러시아와 중국 해군이 21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해역에서 출발해 연합 훈련을 벌였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이날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과 공중과 해상, 수중에서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연합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훈련에는 러시아의 대잠수함 구축함 아드미랄 판텔레예프와 아드미랄 트리부츠, 초계함 MPK-82와 MPK-107 등이 동원됐다.
중국 해군에서는 시닝과 우시 등 구축함과 린이 호위함, 타이후 보급함 등이 참여했다. 중국 함정들은 지난 18일부터 블라디보스토크에 입항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훈련은 미사일이나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적의 공격에 대비한 방어 활동과 대공·대잠수함 무기를 사용한 전투, 포병 사격, 합동 기동 등을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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