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전자약 의료기술 개발 기업 뉴아인은 태국 식품의약품청으로부터 자사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일렉시아'의 인증을 받아, 이달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일렉시아는 편두통을 완화하고 발병 빈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이마에 붙여 사용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국내에서는 '솔루메디-M'이라는 이름으로 동아제약이 판매하고 있다.
이 기기는 이마 주변 신경에 미세 전기 자극을 가해 편두통과 관련된 통증 신호의 전달을 억제, 통증을 느끼는 것을 방해하며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편두통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한다고 뉴아인은 설명했다.
이 기기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과 유럽 CE-MDD(유럽 의료기기 지침) 인증을 받았으며, 뉴아인은 태국 허가에 앞서 지난해 태국 기업 TSL과 현지 판매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도형 뉴아인 대표는 "이번 태국 인증과 TSL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플랫폼을 확장하며, 나아가 태국의 다양한 질환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동반 성장을 추구하겠다"며 "주변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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