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미팅 서울'서 사업 전략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가 치과 디지털화를 위해 구강 스캐너·CT 등 하드웨어 요소에 더해, 치료 계획을 자동 수립하는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서구 마곡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2024 오스템미팅 서울'에서 이 같은 내용의 소프트웨어 사업 강화 전략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연구원 900여 명 중 절반 이상을 소프트웨어 분야 인원으로 확보한 가운데, 향후 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담 자료를 제공하고, 치료·수납 등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 보험 청구 프로그램의 알고리즘 기능을 강화하고, 치과의사가 진료에 필요한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도록 영상 진단 프로그램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치과의사는 치과 병원의 최고 경영자지만 원내에서 가장 바쁜 현장 노동자이기도 해 병원 경영과 운영 상황을 제대로 챙기기 어렵다"며 "강력한 기능의 소프트웨어로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와 원활한 병원 경영을 돕는 동시에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덴티스트리(치과 진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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