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에어비앤비는 다음달 2일부터 플랫폼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 숙소에 대해 영업신고 정보와 영업신고증 제출을 의무화한다며 미신고 숙소는 단계적으로 삭제해 나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기존 등록 숙소에 대해서는 1년간의 유예 기간을 둔 뒤 영업신고 정보와 영업신고증을 제출받을 예정이다.
기존 숙소도 이때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면 플랫폼에서 삭제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숙박 영업신고가 불가능한 오피스텔은 내년에 완전히 퇴출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그간 플랫폼에 등록된 숙소 상당수가 미신고 숙소라는 오해와 함께 에어비앤비 숙소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조치가 그간의 오해를 벗고 국내 이용자의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어비앤비는 숙소 안전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의심스러운 숙소는 등록 이전에 차단하도록 조치하며 강력한 후기 시스템을 갖추는 등 위험 요소 자체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