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 개최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관세청이 지방 공항의 마약 밀수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밀리미터파 신변 검색기를 올해 안에 지방 공항세관에도 배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날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마약 밀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는 파장의 길이가 짧은 파동을 활용해 금속 등을 탐지하는 장비로 마약 단속에 활용된다. 현재 인천공항세관에만 설치돼 있다.
내년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도입하는 등 첨단 검색 장비를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마약 우범국 발 항공편에 대한 일제 검사, 마약 의심 물품 개장 검사 등 여행자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인력 증원도 추진한다.
인천공항세관과 다른 공항세관 간의 협의체를 기관장급으로 격상해 정보공유 체계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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