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IBK투자증권은 25일 빙그레[005180]의 3분기 실적이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는 대체로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이 예상한 빙그레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천652억원, 67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4천591억원, 681억원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김태현 연구원은 "안정적 투입 원가 흐름은 긍정적이지만 국내외 광고 선전비와 판매 수수료 등 판관비 증가세가 이어지며 이익 증가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냉장류 매출이 1천604억원으로, 내수 위축 및 흰 우유의 전략적 축소 영향으로 외형이 소폭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냉동류 매출은 2천166억원으로, 역대급 무더위에 따른 성수기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 시장의 호조로 해외 매출이 양호하겠으나, 해상물류 운임비 상승과 마케팅비 증가 추세로 인해 수익성 개선 기대감은 제한적이라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빙그레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1만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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