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MBK파트너스(이하 MBK)와 영풍[000670]이 고려아연[010130]의 공개매수 가격을 75만원으로 상향했다.
MBK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은 26일 '고려아연 주식회사 보통주 공개매수 공고(정정)'를 내고 공개매수가를 기존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요 관계사인 영풍정밀[036560]에 대한 공개매수가도 2만원에서 2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종가는 각각 70만4천원, 2만2천750원이었다.
앞서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영풍으로부터 3천억원을 대여했다.
영풍은 이에 대해 "대여 상대의 공개매수 결제자금 조달 및 기타 투자활동을 위한 자금 대여"라고 설명해 시장에서는 MBK·영풍이 공개매수 가격을 올리기 위해 자금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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