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은 내년까지 30여개의 두산그룹 소속 국내외 제조공장에 운영기술(OT) 보안 설루션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OT 보안은 주요 생산 인프라와 데이터, 제조 프로세스를 외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장치다. 핵심 설비에 위협이 발생하면 즉각 네트워크에서 분리해 공장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한다.
DDI는 국제 사이버 보안 표준인 'IEC 62443'을 기반으로 OT 및 정보기술(IT) 네트워크 간 물리적 분리를 제공한다.
또 원격 접속 통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통해 공장 내 위협을 신속하게 탐지, 분석, 대응해 가동 중단과 생산 지연 등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OT 보안을 고도화하고 있다.
박석원 DDI 사장은 "DDI는 제조, 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보유한 두산그룹의 제조 공장이 최적화된 OT 보안을 빠르게 도입하고, 안전하게 사업을 영위할 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유연하고 혁신적인 OT 보안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글로벌 OT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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