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설루션 개발사·SAP 공식 파트너…10월 코스닥 상장 예정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보안 설루션 개발사 인스피언의 최정규 대표는 26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ERP(전사적자원관리)와 EDI(전자문서교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인스피언의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이같이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2009년에 설립된 인스피언은 글로벌 ERP 업체인 SAP의 공식 파트너사로, SAP 설루션을 도입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내·외부 시스템 상호 연계를 위한 기업 애플리케이션 통합(EAI)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ED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인 '커넥스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사업을 다각화시켰다.
최근 5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 14.1%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9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 당기순이익은 6억원을 기록했다.
인스피언은 클라우드 기반 IT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EAI 설루션도 구독 기반의 서비스로 전환하고, SAP 보안 설루션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신규 제품 개발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EDI SaaS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인스피언은 이번에 225만 주를 공모한다. 1주당 공모 희망가는 8천∼1만원, 총공모액은 180억∼225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27일까지 진행하고, 청약은 다음 달 7∼8일 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0월 18일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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