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ESS 공동 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ETI 광주지역본부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BMS는 선박, 잠수함 등에 적용돼 ESS의 잔여 수명과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핵심 요소다.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ESS의 잔여 수명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춰 최적의 조건으로 ESS 출력을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손승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너지시스템연구센터장은 "수십 년 축적한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KETI의 배터리 수명 예측 기술을 정교화해 BMS뿐 아니라 다양한 ESS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광호 KETI 광주지역본부장은 "KETI는 다수의 정부 사업에서 총괄 기관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감시·진단 및 운영 기술을 선도해왔다"며 "액침냉각 ESS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초격차 ESS 기술에 최적의 운용 효율을 더해 글로벌 ESS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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