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포스코퓨처엠[003670]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캐나다에 건설 중인 배터리 양극재 합작 공장의 완공 일정이 연기된다.
당초 이 공장은 오는 30일 완공될 예정이었다.
포스코퓨처엠은 26일 "현지 여건으로 완공 일정을 조정 중에 있다"며 이같이 공시했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북미 양극재 합작사인 '얼티엄캠' 설립을 위해 1단계로 연산 3만t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합작 공장을 베캉쿠아에 건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전기차 약 2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공시를 통해 해외 사업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현지 사정상 공기가 늦어졌다고 밝혔지만, 배터리 업계 일각에서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이 포스코퓨처엠의 캐나다 양극재 합작 사업에도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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