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징검다리 연휴가 있는 다음 주(9월 30일∼10월 4일)에는 코스닥 시장 상장 한 건, 수요 예측 두 건이 진행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인 물류 자동화 설루션 기업 제닉스가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제닉스는 스마트팩토리 전체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무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AMHS)을 개발하고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다양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유도 장치로 주행 경로가 미리 설정된 일정한 경로를 운행하는 '무인 이송 전기 차량'(AGV), 주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길을 탐색하는 '자율 주행·이동 로봇'(AMR), 산업용 소재 및 부품을 적재·관리하는 '스토커' 등이다.
아울러 제닉스는 스마트 항만 AGV 시스템 개발 및 양산화, 200㎜ 반도체 웨이퍼 이송 장치(OHT) 장비 개발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66만주이며, 공모가는 4만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아울러 씨메스와 에이치엔에스하이텍[044990]이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씨메스는 인공지능(AI)과 3차원(3D) 비전, 로봇 가이던스 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능형 로봇 설루션을 구현하는 회사로, 시스템 설계부터 양산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핵심 기술은 로봇의 눈인 3D 비전 센서, 뇌를 담당하는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 AI 기술을 로봇에 적용해 유연하고 정밀한 로봇 제어가 가능하게 하는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SW) 기술이다.
씨메스는 총 260만주를 공모한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과 유진투자증권이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이방선전도필름(ACF) 등 전자 제품 제조 업체다. ACF는 통상 회로와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는 얇은 필름 형태의 전선으로 TV, 모니터, 전압 센서 등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ACF 제품을 국산화한 대표 기업으로 국내 1위, 세계 3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총 50만주를 공모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다음은 다음 주 기업 공개(IPO) 일정.
◇ 상장
▲ 제닉스, 30일
◇ 수요 예측
▲ 씨메스, 9월 30일∼10월 8일, 희망 공모가 2만∼2만4천원
▲ 에이치엔에스하이텍, 9월 30일∼10월 8일, 희망 공모가 2만2천∼2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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